하루종일 멍~하다.
늦게 일어나서 그런가 하루가 너무 빨리 흘러가고
4시에 점심, 9시에 저녁을 먹어서 하루의 균형이 매우 무너진 느낌.
이 일기마저 안 썼다면 생각없이 하루를 마감했을 것이다.
선물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보다 더 기쁜 것 같다.
선물을 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행복이고,
그 사람의 리액션 덕분에 더욱 행복해지는 것 같다.
그러나 기억해야할 건.. 무언가 줄 때 대가를 바라면 안된다는 것..
내가 내 멋대로 줘놓고, 대가를 바라는 건 이기적인 마음일 수 있다.
나는 이것을 고등학교 3학년 때 느꼈던 것 같다.
나는 진심으로 위로하고 걱정해줬는데, 그 친구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!!
그 친구의 반응에 전혀 속상해하거나, 미워하지 않아도 된다.
.. 내일은 꼭 아침 운동을 해야지..
수업 시간에 열심히 수업도 듣고..
돈도 좀 그만 쓰고..

haru
종 - 강
길고긴 16주차간의 학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!시원섭섭 할 줄 알았는데 아니? 무진장 시원하다 ~~~ ! 그저 이 악물고 버티고 버티고 한 번씩 몸이 K.O. 당하면그 틈에 정신도 회복하고 그렇게 버텨온 한 학기가 끝났다.우와 진짜 끝이 날 것 같지 않아보였는데 끝이 났다. 역시 시간은…
살살 녹는 샤베트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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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선물
한달에 한번, 우리 아들을 자연 학교에 보낸다. 보통은 함께 다니는 동갑내기 아들이 있는 여동생이 함께 데리고 가는 편이다. 지난 밤 모임이 있어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숙취도 있어 아침에 눈만 뜬채 게으름을 피우고 있던 찰나에 아내가 갑자기 즉흥적인 제안을 한다. "오늘은 우리도 …